경주경찰서는 최근 해외 입국자가 늘어남에 따라 격리시설을 점검하는 등 감염병 지역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월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해 2주간 의무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오히려 바이러스를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주서는 이런 문제에 적극 대응, 지난 8일 해외 입국자 격리시설인 화랑마을에 찾아 입소한 외국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의사소통이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 11개 국어로 번역된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박찬영 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및 체류 외국인들의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