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청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장주 후보를 돕기 위해 미스코리아 출신 두 딸이 선거운동에 합류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2018년 미스서울 선을 지낸 첫째 딸 희로(27) 씨와 같은 해 미스차이나 선을 지낸 둘째 딸 희란(25) 씨는 이달 들어 아버지 김장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영천과 청도지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둘째 딸 희란 씨는 지난 7일 아버지 지지유세를 하면서 코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눈물로 호소를 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희로 씨는 지난해부터 외국계 회사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김희란 씨는 동덕여대에 재학중이다. 두 딸은 직장과 학업을 잠시 멈추고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