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찬반투표”
“총선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찬반투표”
  • 이창준
  • 승인 2020.04.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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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종로 유세서 강조
“일자리 80% 中企 줄도산 위기”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9일 “이번 총선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교남동 유세에서 “소득주도성장이냐, 시장경제성장이냐, 누구를 선택하시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정으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통합당을 지지해 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700만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 위기로 내몰렸고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또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거론하며 “흑자를 내던 한국전력이 수조원 빚더미에 올랐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폐쇄로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모두 잘못된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심판의 칼을 들 기회가 오고 있다. 4월 15일 심판의 한 표를 던져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황 대표의 교남동 유세에는 김을동 전 의원과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가세했다.

김 전 의원은 “아버지 김두한 전 의원이 종로에서 여당 후보와 맞서 당당하게 당선됐다”며 “종로는 옛날부터 야세가 강했던 지역으로,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그렇게 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유 전 부총리는 “이 정부는 ‘경제가 잘못됐다’고 하면 모두 전 정권 잘못이라고 한다”며 “이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더니 이 모양으로 만들었다.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창신3동으로 옮겨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 문화 1번지였던 종로 구석구석이 변화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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