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테니스장 인프라 보수
공중화장실 현대식 리모델링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체육시설들이 휴관중인 가운데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코로나 이후를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로 스포츠 복지혜택을 확대함은 물론, 전국 어느 곳 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이 기간에 집중 정비해 전국단위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실내수영장은 24억원을 투입, 현재 샤워실 등 내부시설 보수와 수배전반 교체는 완료했으며, 4월말 까지 녹막이 예방을 위한 지붕 보수공사와 전동롤스크린 및 공조시스템도 교체한다.
또한, 4억원을 들여 터치스크린과 다이빙보드 등 경기용 기구를 보강하여오는 9월로 예정된 수영장 재공인 획득에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역시 10억원을 투입해 20년 된 노후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도 1억원을 들여 마루 바닥을 정비중에 있다.
이와 함께지난해 15억원을 들여 노후된 실외테니스장 20면 전체를 LED 조명으로 교체, 선수 및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내테니스장 코트 4면도 5억원을 들여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휴관기간 동안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종합스포츠타운 정비를 위해 지난해 생활SOC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14억원, 도비 11억5천만원 등 25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