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골 + 2년 연속 베스트11 수상 목표”
“15골 + 2년 연속 베스트11 수상 목표”
  • 석지윤
  • 승인 2020.04.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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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신병탐구 - (8) 문선민
“100경기 출전 기록까지 - 1
200·300경기도 출전하고파”
문선민선수

상주상무 신병탐구생활 여덟 번째 선수는 전북현대에서 입대한 문선민(사진)이다. 문선민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육군훈련소 27교육연대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지난 1월 국군체육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문선민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입대하게 됐다. 군 생활을 하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대소감을 밝혔다.

2009년 U-17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 2012년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 외스테르순드 FK, 2015년 1부 리그 유르고덴스 IF로 이적하는 등 유럽무대에서 활약했지만 국내에 문선민의 활약상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 첫 도전을 시작했다. 2018년 3월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득점 후 유명 유투브 크리에이터의 시그니쳐 세레머니인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 해 6월 러시아월드컵 승선 후 벤투호에 수차례 합류하기도 했다. 2019 시즌에는 전북현대로 이적해 32경기 출전 10득점·10도움을 기록하며 2019 K리그1(1부리그) 도움왕과 베스트11을 수상했다. 문선민은 K리그 통산 99경기에 출장해 상주에서 한 경기라도 출장할 경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100경기 뿐 아니라 200경기, 300경기에 최고의 실력으로 출전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와 소통이 제한된 상황에서 문선민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선수로서 부상 방지에 힘쓰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신병으로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도 보였다.

문선민은 “선수라고 봐주고 그런 것은 없다. 엄격한 계급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신병들은 선임의 말에 복종하고 따라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선민은 2020시즌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15골 이상 넣고 싶고 2년 연속 베스트11을 수상하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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