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시당, 반대 기자회견

이번 기자회견은 동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희(사진) 후보의 대표공약인 ‘대구민간공항 이전 반대 및 전면 재검토’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힌 각계 전문가 및 시민사회활동가, 시민 등이 동참했다.
양 후보는 “처음에 대구민간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총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조직하자는 요구가 있었다”며 “하지만 당장 선거에서 지지선언을 받는 것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민간공항에 대해 진지하게 재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대구공항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어진 기자회견문 발표에서 대구민간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대구시민 일동(이하 대구시민)은 “대구공항은 인천·김포·김해공항에 이은 국내 4대 국제공항이며 유일한 도심국제공항이다. 연간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25개 국제노선이 운영돼 급성장 중인 국내 최고의 흑자 도심공항이다”고 설명한 뒤 “시민이 키워놓은, 최적의 입지와 이용률을 지닌 공항 인프라를 공군기지가 이전한다는 이유만으로 없앤다는 것은 합리적 국가경제정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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