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신품종 참외’ 소비자 입맛 잡는다
성주 ‘신품종 참외’ 소비자 입맛 잡는다
  • 추홍식
  • 승인 2020.04.14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 열어
과피 얇고 식미·당도 등 우수
저온 등에 민감해 보완책 필요
농가 택배 판매 땐 경쟁력 기대
성주군-참외신품종평가회2
성주군은 지난 13일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를 갖는 등 새로운 기능성 참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13일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를 갖는 등 맞춤형 참외 판매전략에 나섰다.

평가회는 수입 농산물 개방과 소비패턴 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참외를 발굴하고 적정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신품종 참외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참외(광복꿀참외,장춘종묘)로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얇고 식미가 우수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육종한 소과종 참외(민무늬, 줄무늬)와 오이처럼 긴 참외도 함께 선보였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의 농가 시험재배 결과 껍질째 먹는 참외는 일반 참외보다 세력은 비슷하거나 약했고, 과중은 340g 내외, 비파괴당도는 14.5 브릭스로 일반참외보다 2 브릭스정도 높았다.

경도는 일반 참외보다 18%정도 낮은 걸로 조사됐다.

품종특성상 저온에 민감하고, 꼭지부위 비대력이 약해 정품과 비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향후 정식시기, 보온관리 및 품종개량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험재배에 참여한 농가는 택배 판매로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연해 껍질째 먹을 시 거부감이 덜하고, 당도가 높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새로운 기능성 참외발굴과 재배기술개발 등 다양한 변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신규시장을 확보하고 선도해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