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장애인協 대구협회 “신장장애 인식 개선, 장기기증 문화 정착”
신장장애인協 대구협회 “신장장애 인식 개선, 장기기증 문화 정착”
  • 채영택
  • 승인 2020.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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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 취미·기술 습득 기회
정서적 안정·자립지원 활동
한국신장장애인협회대구협회
(사)한국신장장애인대구협회는 대구지역 신장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재활기틀 마련 등을 위한 신장장애인 인식개선, 장기기증 문화정착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는 신장장애인 지원사업과 신장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전국 12개 협회와 산하 37개 지부를 두고 있다.

신장장애인은 만성콩팥병을 가진 환자로 투석(혈액, 복막)을 시행하는 사람 또는 신장이식을 한 사람으로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자를 중증장애인, 신장이식을 한 자를 경증장애인으로 분류한다.

만성콩팥병은 하루 180ℓ의 혈액을 여과해 몸속 불필요한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는 콩팥 기능이 90% 이상 손상되어 신대체요법(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을 시행한다.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를 갖춘 병원에서 주 3회 매일 4~5시간씩 투석 받아야 하며, 복막투석은 복막을 이용해 집에서 하루 4회 정도 5~6시간마다 투석액을 교환해야 한다. 신장이식은 기능을 못하는 콩팥을 위해 다른 건강한 사람이나 뇌사자로부터 콩팥을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이에 (사)한국신장장애인대구협회는 대구지역 신장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재활기틀 마련 등을 위한 신장장애인 인식개선, 장기기증 문화정착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장장애인의 취미활동 기회 제공과 사회적 기술 습득을 위한 한지공방 운영, 신장장애인 고충상담실 운영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재활프로그램, 건강한 투석생활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신장장애인 재활지원센터와 대구 서구지역 내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신장장애인 중 무주택 신장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자립지원 활동을 위해 공동생활가정 ‘해피스테이’를 운영한다.

또 콩팥병 예방·홍보 인식개선사업을 통해 일반시민들에게 콩팥병의 위험성, 신장장애인의 고충을 안내하고 지역 내 의료진과 연계해 무료 건강검진 실시, 소변스틱 무료 배부 등을 통해 콩팥병에 대한 관심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안내한다.

국립장기이식센터(www.konos.or.kr)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강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이해 장기기증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인식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신장장애인대구협회 박경자 회장은 “신장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정보제공,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투병생활에 힘이 되고, 일반시민들에게는 신장장애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의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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