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0)’ 조사에서 국내 영남권 1위에 선정됐다.

14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뉴스위크는 의료 전문가 평가와 환자 만족도 평가, 의료 성과 지표(KPI)를 반영해 21개 주요 국가의 병원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영남대병원이 국내 영남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의 데이터 조사 기관인 Statista Inc와 제휴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국내 의료 전문가 평가(병원 소재 국가 55%, 외국 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영남대병원이 국내 의료 전문가가 추천하는 권위 있는 병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국내 TOP 20 상위권 리스트 내 다수 병원이 BIG 5를 포함한 수도권 대형 병원이라는 점에서 영남대병원이 지방 사립 대학병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을 받는다.

김성호 병원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의 쾌유를 위해 연구와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