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경북체육인 릴레이 모금 캠페인 성료...1천111명 힘 모아 ‘1억3천만원’
‘코로나 극복’ 경북체육인 릴레이 모금 캠페인 성료...1천111명 힘 모아 ‘1억3천만원’
  • 이상환
  • 승인 2020.04.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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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는 14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북체육인들이 모은 성금 1억2천여만원을 전달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달 12일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금 모금 협약을 맺고 시작한 ‘경북체육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희망 릴레이(바통챌린지) 모금 캠페인’을 13일 종료했다.

이번 희망 릴레이 모금 캠페인은 1인 1만원 이상으로 지난달 13일 시작해 32일간 경북도내 체육인 및 체육인 가족 1천111명이 참여해 1억2천907만3천195원을 모금했다.

특히 경북도청 소속의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김서영은 팀 선들과 뜻을 모아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희망의 메달을 안겨주겠다는 염원을 담아 2억210만원을 기부했고, 육상선수 출신 지도자는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뜻하는 4만2천195원을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모금 운동의 뜻을 색다르게 전하였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14일 오후 14시 30분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 성금이 기와 고통을 겪는 어려운분들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며 경북체육인이 함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김하영 회장은 지난 3월 8일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KF94 마스크 5천장(1천만원 상당)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북 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김하영 회장은 “경북도내 시군체육회·도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및 실업팀 지도자, 선수 등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여 주신 체육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래 경북도체육회의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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