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한 주 앞으로…삼성 1군 누가될까
연습경기 한 주 앞으로…삼성 1군 누가될까
  • 석지윤
  • 승인 2020.04.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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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옥석고르기 돌입
허 감독, 1차 선별작업 마쳐
청백전 열어 2~3회 조정 뒤
25일 전후로 명단 완성 예정
KBO, 일부경기 야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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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kbo 구단간 연습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삼성의 1군 옥석 고르기도 최종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삼성의 자체 청백전에서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의 동료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KBO 구단간 연습경기 시작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따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올시즌 1군 명단 옥석 고르기도 막바지에 돌입했다.

삼성은 지난달 8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해 대구에서 훈련과 청백전을 병행하며 올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 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타구단들과의 연습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삼성의 1군 선수단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 삼성의 1군 선수단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지난 14일 회의를 통해 1군 선수단 확정을 위한 1차 선별 과정을 마쳤다. 허삼영 감독은 “우선 코치진과 선수단 확정을 위한 1차 선별작업을 마쳤다. 선별이라고 해도 선수들간(포지션별) 랭킹을 나누는 것이라 거창한 것은 아니다”며 “아마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달 25일 전후로 올 시즌을 치를 1군 명단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삼영 감독의 선별은 1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습경기가 시작되기 전 추가적인 선별이 있을 예정. 허 감독은 “연습경기 시작 전 16일부터 17일까지 자체 청백전 마지막 2회가 남아있다. 마지막 청백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바탕으로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작업을 포함해 2~3회의 조정을 거친 뒤 최종 1군 명단을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1군 구성을 위한 판단 근거로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등 훈련 시 보여주는 모습과 자체 청백전 퍼포먼스만을 고려할 예정이다. 그는 “신인, 고참 등 연차에 관계 없이 실전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에 따라 선수단을 꾸리고자 한다”며 “인정, 성실함은 추후의 문제고 프로라면 결과로 얘기해야 하는 것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니면 누구나 1군, 주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16일, 17일 양일간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치른 뒤 오는 21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확실한 주전이 없는 팀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1군 입성의 문이 열려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누가 1군 선수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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