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위한 지원
시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위한 지원
  • 김상만
  • 승인 2020.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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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및 다문화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국어 원격수업 상담 콜센터를 운영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에 소외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게 9개 국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파키스탄어, 한국어)로 번역된 다국어 번역 가정통신문(6종) 및 다국어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처방안, 온라인 개학 준비 방법, 원격수업에 대한 이해와 실시 방법, 학생 주도형 원격학습 자료 등을 제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의 온라인 개학 적응을 돕고 원격수업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다국어 원격학습 상담 콜센터’를 운영, 6개 국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 영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관련 러시아어 문자 서비스를 제공 받은 나탈리야(한샘초 학부모)씨는 “코로나19 대처방안에 대해 러시아어로 문자를 보내줘 러시아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굉장히 좋고,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다문화학생 지도를 위해 교사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원격학습 콘텐츠 및 교수학습자료 제공, 한국어학급 멘토링 컨설팅도 운영한다.

원격수업 방법과 함께, 최근 7개 국어로 번역 지원되는‘학교가자.com’을 포함한 다문화교육 관련 교육자료, 동영상, 모바일 어플, 교재 등이 소개돼 있어 다문화교육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다문화학생의 원격수업 지원 정책들이 한국어가 서툴러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에게 학습 소외 방지와 혼란을 최소화해 원격수업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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