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홍보 나서며 마스크 배부도
문경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에 들어갔다.
예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문경시는 시민 건강 상태 전수 조사에 이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강력 추진하는 등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7일부터 마스크 쓰기 및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시청 공무원들을 동원해 19일까지 문경시 전 지역 거리 홍보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취한 조치다.
문경시 각 실·과·소 공무원들은 읍·면·동 직원들과 합동으로 담당 마을에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거리 홍보를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주고 착용토록 했다.
특히 PC방, 목욕탕, 노래방, 헬스장 등 실내 공간에는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3~16일 전 시민에 대해 발열 등 건강 상태에 대해 전화 통화로 전수조사를 했던 문경시는 목이 아프거나 미각·후각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가족들과도 거리를 유지하고 즉시 보건소로 상담을 요청하도록 시민행동수칙 포스터를 배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문경=전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