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촌초, 특수학생도 온라인 수업 문제없게
만촌초, 특수학생도 온라인 수업 문제없게
  • 여인호
  • 승인 2020.04.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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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활용 원격수업 적응 기간 가져
만촌초학생에게특수교육원격수업

대구만촌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여 지난 4월 6일(월)부터 원격수업 적응기간을 가지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다양한 원격 수업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여 온라인 학습 자료가 많이 제공되고 있어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 자료를 선택하여 학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터넷 문해력, 스마트 기기 사용능력 등 기본적인 정보화 소양이 부족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만촌초는 학생들이 평소에 경험해 보았고, 복잡하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 수준과 특성에 맞는 영상을 찍은 뒤 온라인 학급방인 ‘클래스팅’에 링크를 업로드 하기로 결정하였다.

‘유튜브’는 영상을 일부공개 할 경우 링크를 받은 사람만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영상 노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학습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낯익은 교사가 유튜브 화면 속에 직접 등장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학생들은 다른 학습 자료보다 더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영상을 시청을 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이미지 파일로 ‘클래스팅’에 과제를 올리면 교사와 즉시 화상통화를 하며 학습한 부분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더 나아가 교사는 학생의 가정에서의 규칙적인 생활습관까지 지도한다.

이렇게 원격 수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 되었다. 학부모들과의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기초적인 원격 수업 형태를 갖출 수 있었고, 가정에서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플랫폼 가입부터 스마트 기기사용까지 가능할 수 있었다.

김미숙 교장은 “스스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특수학생에게 원격수업이 학생의 자기관리 역량을 기르고 교사와의 온라인 소통을 통해 정서적 거리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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