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大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대구권 주요大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 남승현
  • 승인 2020.04.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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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습·대학원은 대면 허용
사실상 인문계만 비대면 진행
대가대는 추이 지켜본 후 결정
대구·경북 7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한의대)중 대구가톨릭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학기 학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등록금 반환 문제 등으로 이론강의는 비대면으로 하되 실험·실습 강의는 과목별 담당 교수 재량으로 대면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원 생도 대면강의를 한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인문계를 제외한 이공계와 예·체능 계열은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1학기를 맞게 됐다.

영남대는 21일 오전 감염병관리대책위원회를 열고 1학기 강의를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실험·실습 강의는 과목별 담당 교수 재량으로 대면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되 반드시 학생 개별 동의를 받도록 했다.

영남대는 전체 학부생 2만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특별장학금(총 20억원)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계명대도 이날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학장, 학과장, 주무자 회의를 갖고 학기 말까지 원격 수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대학원은 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기말고사는 오는 6월 23일부터 대면으로 실시한다.

대구대와 대구한의대, 경일대도 1학기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경일대는 실험·실습 집중 이수 기간을 정해 수강 학생들이 특정 기간 기숙사에 머물며 단기간에 해당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만 비대면 수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경북대는 지난 20일 학부생에 한해 올해 1학기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비대면 강의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대다수 대학들이 이론강의는 온라인으로 하되 실험·실습이 필요한 공대나 예체능대는 대면 강의를 할수 있도록 했다”며 “등록금 반환 문제가 걸려 있어 대학마다 후폭풍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들은 이달중 대면강의를 할 지 비대면 강의를 할 지 결정한다. 대전 충청권 대학들은 내달 6일 등교개학을 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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