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포항 항로 엘도라도호 임시 투입
울릉~포항 항로 엘도라도호 임시 투입
  • 오승훈
  • 승인 2020.04.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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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라워 보다 규모 작지만
마땅한 대체선박 못찾아
비대위 “어쩔수 없이 수용”
대체선사 지속적 물색 요구
엘도라도호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다 선령(25년)만기로 퇴역한 여객선 썬플라워호 대신 새 배를 건조하는 동안 엘도라도호가 임시 선으로 투입된다.

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썬플라워호 운항 종료 후 대체선박으로 썬플라워호 보다 규모가 작은 엘도라도호가 투입된다.

지난 21일 김병수 울릉군수, 지일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울릉군 여객선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 정성환 위원장, 선사(대저해운) 관계자들은 포항지방해양수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선사(대저해운)는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국내·외 섭외를 했지만 마땅한 선박이 없다는 이유로 엘도라도호 투입을 계획했다.

울릉군과 비대위는 엘도라도호를 운항을 하면서 더 큰 대체선박을 찾는 적정 기간을 명시 하는것을 기본 입장으로 내놨다.

울릉군과 포항해수청, 비대위, 선사 간 두 차례의 4자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해수청은 최종적으로 대저해운(선사)의 손을 들어줬다.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비대위 위원장은 “어쩔 수 없이 결정을 수용하겠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큰 배가 운항해야 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대체선사 물색을 요구했다.

임광태 대저해운(주) 대표는 “적당한 배가 있으면 투입할 의향이 있으며 비대위 측에 함께 검토해 보자”고 약속했다.

포항해수청은 엘도라도호를 우선 투입하고 울릉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선박을 찾는 공동 노력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해 포항~울릉 항로에 엘도라도호 운항 인가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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