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중학교는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한 일환으로 전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2일부터 24일까지 교내 급식실에서 급식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급식 시뮬레이션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등교 개학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학생들의 감염 위험성이 높은 급식 시간의 안전과 문제점을 발견해 학생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도하려는 취지로 실시된다.
학반별로 교실 출발 전 체온을 측정하고 중앙현관에서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한 후 손 씻기 및 급식실로 인솔, 급식실 입구에서 손 소독제 배분, 1m 간격 표시에 줄서기, 수저 및 식판 배분, 배식 후 식탁 자리 안내 지도까지 전 교직원이 3일 동안 조를 짜서 예행연습을 하도록 했다.
급식은 3학년(3교시 끝난 후 11시 45분부터 이동, 4교시 수업은 정규 점심시간 중인 12시35분부터 1시20분에 실시), 2학년(4교시 직후인 12시 30분부터 이동), 1학년오후 (1시부터 이동) 순으로 하고, 각반별로 시차를 4~5분 간격을 두고 진행된다.
또 마주 보며 6명이 앉는 식탁에 지그재그로 3명이 앉도록 하여 식사 시 비말이 튀는 위험을 방지하도록 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