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물엉겅퀴 새 소득작물 기대
울릉 물엉겅퀴 새 소득작물 기대
  • 오승훈
  • 승인 2020.04.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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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
울릉은 2018년 등재 신청한 물엉겅퀴가 최근 슬로푸드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물엉겅퀴는 울릉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로 섬엉겅퀴 또는 물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라고 부르기도 한다.

줄기는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능선이 있으며 자주빛이 돌고 털이 조금 있거나 없다.

잎의 끝은 뾰족하고 잎자루는 흐르거나 줄기를 쌓지 않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끝이 가시로 끝나는 치아상 또는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지름이 2~3cm의 두화가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다.

물엉겅퀴는 양지바른 곳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물엉겅퀴는 지혈, 해열, 소종에 효과가 있으며 감기, 백일해, 고혈압, 장염, 신장염, 토혈, 혈변, 산후조리, 대하증, 종기 치료제로 사용한다.

말린 식물을 물에 달여 먹거나 순한 잎과 줄기는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특히 울릉도에서는 엉겅퀴해장국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2013년부터 2015년에 걸쳐 섬말나리, 칡소, 옥수수엿청주, 울릉홍감자, 긴잎돌김, 손꽁치 6종을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시켰으며, 2014년도에 섬말나리, 참고비, 삼나물, 두메부추 4종을 슬로푸드 프레시디아에 등재시켰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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