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 CGV 8개 극장 29일 부터 영업재개
대구 경북 지역 CGV 8개 극장 29일 부터 영업재개
  • 배수경
  • 승인 2020.04.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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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구월성,  대구한일, 대구현대, 포항 등 8개점
CGV홈페이지 캡쳐
CGV홈페이지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했던 대구 경북 지역  CGV 8개 극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CGV는 24일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영화산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영업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CGV는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28일부터 대구지역 9개관의 운영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관객 급감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지난달 28일부터는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극장의 문을 닫았다. 

오는 29일 영업 재개하는 대구 경북 대상 지점은 CGV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구월성,  대구한일, 대구현대, 포항 등 8개점이다. 

이외에도 서울 대학로·명동 등 28개 지점을 포함 총 36개 극장이 영업을 재개한다. 

극장 관객은 지난달 183만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도 63만2천54명(23일 기준)이 드는데 그쳤다. 평일 하루 관객도 여전히 2만명 안팎이다.

CGV는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 5일까지 유지됨에 따라 상영회차를 3회차로 축소 운영하고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 오프제'와 '앞 뒤 띄어앉기'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트롤' '호텔 레이크' '마이 스파이' '킹덤' 등 신작들이 개봉 예정이다. 한편 CGV의 영업재개와 함께 그동안 개봉을 미뤘던 영화들도 개봉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GV 관계자는 "극장 영업 재개로 신작 개봉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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