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긴급생계자금 검증 순항 …완료율 66.6%
대구 긴급생계자금 검증 순항 …완료율 66.6%
  • 김주오
  • 승인 2020.04.26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68만건 중 44만1천건 완료
하루 평균 6만3천건 검증 이뤄져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지급 박차
대구시가 지난 24일 현재 긴급생계자금의 검증이 66.6%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긴급생계자금 시스템을 통해 지난 24일 현재 68만건이 접수됐고 44만 1천여건의 검증이 완료돼 검증률 66.6%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생계자금 시스템을 활용해 빠른 검증 이후 신속히 시민들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달 17일 정부추경이 확정, 지난달 26일 시 추경이 확정된 이후 긴급생계자금 시스템을 구축해 대구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긴급생계자금 시스템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수급자, ‘코로나19’ 14일 이상 격리·입원자는 자동으로 검증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건강보험료, 실업급여수급 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관련 데이터를 받기 불가능해 행복e음시스템을 활용해서 구·군에서 검증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검증을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고용노동부에 건강보험료 및 실업급여 수급자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대상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검증자가 행복e음 자료와 건강보험료, 실업급여 지급기준 등을 오독해 지급대상자의 착오건수가 다수 발생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신규검증만 중지하고 시스템을 통해 3천여건의 착오 검증된 부분을 바로 잡았다.

또 대상자 검증을 하던 중 갑자기 정부의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감면 계획에 따라 예고 없이 지난 18일부터 감면된 보험료가 행복e음시스템에 조회돼 다시 신규검증만 중지하고 ‘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통과한 건강보험료 데이터베이스를 지난 20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았고 긴급생계자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착오검증을 최소화함으로써 하루 6만3천여건의 검증이 이뤄지는 등 긴급생계자금 지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일각에서 긴급생계자금 시스템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지역 내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안타까워 사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긴급생계자금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순조롭게 검증을 추진하고 4월 중 검증과 배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더욱 견고한 대구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