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위주라…” 전문대, 내달 11일부터 정상 등교
“실습 위주라…” 전문대, 내달 11일부터 정상 등교
  • 남승현
  • 승인 2020.04.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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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대·보건대·과학대
사전 방역·측정계 비치 준비
지역 전문대학들이 내달 11일 등교개학(대면강의)을 시작한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데다 실습위주의 학과가 많아 더이상 비대면 강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대면수업을 앞두고 전 강의실 방역은 물론 학생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손 세정제, 비접촉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확보키로 했다.

수성대학은 지난 23일 보직자회의에서 내달 11일부터 실습과목을 중심으로 대면수업을 실시키로 하고 김선순 총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 대면수업 실시에 따른 ‘수성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수립했다.

대학은 대면수업 실시에 앞서 강의동 등 모든 대학 건물에 대해서는 사전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건물은 출입문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하고 주 출입구에는 용역직원을 배치, 학생의 발열상태를 체크하기로 했다.

학생식당은 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학과별, 학년별 점심시간을 사전 조율해 이용시간을 조절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학과 대구과학대학 등도 내달 11일부터 대면강의를 한다. 이공계와 보건계열의 특성상 온라인 강의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 대학도 대면강의에 앞서 강의실 소독 및 체온 측정계 및 손세정제 비치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김선순 수성대학 총장은 “전문대의 수업은 실습 등 현장 수업 중심이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대면 수업을 실시키로 했다”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학생들의 교육과 건강을 모두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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