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대구 아파트매매가 9주 연속↓
코로나 탓 대구 아파트매매가 9주 연속↓
  • 윤정
  • 승인 2020.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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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째주 기준 전주比 0.03%↓
대구 전세가격은 0.01% 올라
전국 매매가 0.03% 상승폭 유지
대구아파트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최근 9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수성구지역 아파트 모습. 전영호기자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최근 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4월 4주(4월 2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9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떨어져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0.03%)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0.24%)·경기(0.10%)·대전(0.09%)·충북(0.07%)·울산(0.04%) 등은 상승, 전남은 보합, 서울(-0.07%)·경북(-0.06%)·제주(-0.04%)·대구(-0.03%)·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대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기 부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내지 하락을 나타낸 가운데 달성군(-0.16%)·북구(-0.05%)는 신규 입주 물량 지역 위주로, 중구(-0.05%)는 남산동 일대 구축 또는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다고 감정원은 밝혔다.

전국 전세가격(0.04%)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0.15%)·인천(0.12%)·대전(0.11%)·울산(0.10%)·충북(0.09%) 등은 상승, 전북·광주는 보합, 제주(-0.03%)·경북(-0.02%)·강원(-0.01%)·부산(-0.01%)은 하락했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24주 연속 상승세를 타던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9주 연속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대폭 꺾이더라도 지속적인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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