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까맣게 탄 안동 민심 달래다
이낙연, 새까맣게 탄 안동 민심 달래다
  • 지현기
  • 승인 2020.04.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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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현장 찾아 주민 위로
공무원들 격려·피해예방 당부
권 시장, 특별교부금 50억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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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총리가 30일 오후 안동시 풍산읍 산불 피해 현장과 솔숲길 산불지휘본부 등을 찾아 잔불정리와 피해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산림당국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2차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30일 오후 안동시 풍산읍 산불 피해 현장과 솔숲길 산불지휘본부 등을 찾아 잔불정리와 피해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산림당국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2차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총리는 장마철에 불에 탄 나무들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날 안동시는 이 전 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산불 피해 복구·보상을 위한 특별교부금 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 전 총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안동시의 요청 건을 전달하며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권 시장은 또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및 완화, 안동역사 부지 매각, 안동-도청신도시 간 국가 지원 직행로 건설 등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동시는 앞서 지난 29일 김광림 국회의원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금 지원 건의문을 행안부에 전달한 바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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