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코 앞으로…삼성 선발은 누구?
정규시즌 코 앞으로…삼성 선발은 누구?
  • 석지윤
  • 승인 2020.04.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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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밑그림 나왔지만 공개 일러…부상 없어야”
‘부진’ 윤성환 여전히 신뢰…마지막 연습경기서 최종 점검
라이블리
 
 
뷰캐넌
 
 
백정현
 
 
최채흥
 
 
0423원태인
 
 
0427 윤성환
정규시즌 개막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올시즌 삼성의 선발 투수진이 어떻게 구성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라이블리, 뷰캐넌, 백정현, 최채흥, 원태인, 윤성환. 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시즌 삼성의 선발 투수진이 어떻게 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습경기도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달부터 진행된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10명 가까운 투수들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투구 내용을 참고해 올시즌 선발진 구성을 거의 마친 상황이다.

허삼영 감독은 “선발진 밑그림은 어느 정도 나왔다. 하지만 아직 공개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다”라며 “(선수들의)컨디션이 밤에 잠들기 전과 아침에 기상 후가 도 다르다.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를 모으는 삼성의 외국인 원투펀치는 개막 첫 주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라이블리와 뷰캐넌은 팀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했지만 KBO의 조치로 2주간 자가격리되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등 시즌 개막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우려를 낳았다.

이에대해 허삼영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은 첫 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기아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며 “구체적인 등판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첫 등판인 만큼 투구 수도 적정 선에서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삼영 감독은 시즌 개막 전 부침을 겪고 있는 윤성환에게도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윤성환은 자체 청백전 4경기에 선발 출장해 14이닝 동안 14실점(12자책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직전 등판인 롯데전에서도 난타당하며 3이닝 7실점(7자책점)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허 감독은 “(성환이는)오키나와에서 돌아온 직후 투수진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지금은 가장 좋을 때보다 다소 컨디션이 내려온 상태”라며 “윤성환이라는 투수는 존재 자체로 후배들에 귀감이 되는 동시에 팀에 해줄 것이 많은 선수다. 1경기의 투구 내용 만으로 이 선수를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삼영 감독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다시한번 선발진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경기 수가 한정돼 있어 모든 (선발 후보)선수들을 선발등판 시키기엔 어려움이 따랐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도 선발진 후보 중 한 명은 불펜으로 나서 2명의 선발 투수가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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