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교육지원청은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어린이날 축하 동영상을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 홈페이지 및 원격수업 플랫폼을 통해 배포했다.
축하 동영상은 관내 14개 유·초등학교 교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새봄이 찾아온 교정과 텅 빈 교실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 등교 개학을 기다리며 칸막이 시설 공사를 마친 급식소 등 다양한 교정의 모습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전하는 축하메세지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을 본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는 “축하 동영상 속 우리 학교, 우리 선생님을 찾아보았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선생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어떤 어린이날보다 감동적인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걸 교육장은 동영상 속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어 어린이들에게 참 미안하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를 이겨내고 학교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봉화어린이들 모두 꿈너머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