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총격 도발에도 거짓평화 꿈”
“정부, 北 총격 도발에도 거짓평화 꿈”
  • 이창준
  • 승인 2020.05.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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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남북철도 계획’ 비판
“北 의도 등 면밀한 분석 필요”
미래통합당은 3일 북한이 이날 아침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우리군 GP를 향해 수차례 총격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그 어떠한 핑계도 용납될 수 없는 명확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이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남북철도를 잇겠다며 거짓평화의 꿈에 빠져있고, 악화된 대북관계는 국제적 제약의 탓으로 돌리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장병들의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혹시 모를 추가도발에 대한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15년 목함 지뢰 도발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직접 타격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라며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2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로 다음날 이뤄진 도발이라는 점에서 그 의도와 준비과정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무엇보다 우리와 북한은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로, 2018년 9.19 군사합의를 통해 JSA 비무장화, GP 시범 철수, 상호 적대행위 중지 등을 약속했다”며 “대북기조의 전환이 없다면 위협과 도발은 언제고 반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대비태세와 단호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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