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4명…지역 감염 3명·해외 유입 1명
대구 신규 확진자 4명…지역 감염 3명·해외 유입 1명
  • 조재천
  • 승인 2020.05.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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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았던 대구 지역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지역 사회 감염 사례도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793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13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해외 입국자 검역 5명, 대구 4명, 서울·경기 2명씩으로 집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5명을 비롯해 수도권 4명과 대구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명은 지역 발생 사례로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80대 여성이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몸살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 70대 여성도 지난 1일 달서구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실시된 검사에서 이튿날 확진됐다. 경북 경산에 주소지를 둔 1명도 영남대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된 1명은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입국 당시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된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구시는 현재 신규 확진자 4명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지난 3월 22일 이후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4천636명이다. 이 중 4천611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4명은 보건소 선별 진료소, 10명은 공항 검역, 3명은 동대구역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확진됐다.

현재 지역 확진자 502명은 전국 2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 치료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전날 하루 1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수는 6천26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3% 수준이다.

경북 지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1천366명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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