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3부터 등교…나머지는 20일~6월1일
13일 고3부터 등교…나머지는 20일~6월1일
  • 남승현
  • 승인 2020.05.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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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수업 탄력적 운영 방침
확진 발생 학교는 원격수업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등교 수업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등교 수업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입 수능을 앞둔 고교 3학년들은 오는 13일 등교개학을 한다.

단계별 등교개학에 맞춰 고2와 중3, 초1~2와 유치원은 오는 20일 등교개학을 한다. 고1, 중2, 초등 3~4학년은 오는 27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1일 등교개학을 한다. (관련기사 참고)

교육부는 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국민 브리핑을 열어서 이같은 단계별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대입 수능을 앞둔 고3은 수시모집에 대비할 시간과 중간·기말고사 성적 산출 등을 고려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11일 개학을 강하게 건의했지만 황금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를 살펴봐야 한다는 질본 및 방역당국의 건의로 오는 13일 개학을 한다. 초등 저학년(1~2)과 유치원의 경우 등교개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다 코로나19에 잘 감염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초등 고학년보다 일찍 개학한다.

대구지역의 경우 고3은 수업시간 단축(1교시 40분이내)을 통해 정상수업(오후 3~4시 수업종료)을 한다. 나머지 학년은 단축수업을 통해 탄력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등교개학이 늦춰져 여름방학은 토·일요일을 포함 7~9일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등교개학 후 학교 내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모의훈련을 진행해 왔다.

예를 들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A학생이 기운이 없고 목이 아프다는 상황이라면 담임교사는 즉각 학생의 상태를 보건교사에게 전달하고 아픔을 호소한 A학생을 비롯한 반 학생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다. 학생들에게 손 소독도 지시하며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능동감시대상자를 포함한 학생들은 등교 전 체온을 쟀을 때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3~4일 간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문다.

등교해 수업을 들은 학생이 코로나19를 확진 받은 경우에는 대부분 조처를 보건당국이 주도하고 결정한다.

학교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결정되면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급식 지원 대책을 포함한 원격수업계획을 수립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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