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학습 플랫폼서 자료 공유
대구교동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용 동영상 32개, 2시간 20분 분량을 직접 제작해서 선생님들의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촬영한 동영상은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서 학년군별 성취기준에 맞는 시간에 활용하거나, 학생 개인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모두 32개로 개학식(입학식) 3개, 학교 소개 10개, 교동 꿈자람 과정 카드 활용 6개, 교가, 교훈, 학교 상징 2개, 주제찾기 10개, 쉼터 1개이다. 동영상 자료는 김영호 교장이 직접 촬영 원고를 작성해서 휴대폰으로 제작하고 있다.
개학식(입학식) 동영상은 학교장의 인사, 학반 소개, 1학년 입학 허가이다. 학반을 소개할 때는 담임과 학생 이름이 모두 들어간 파일을 동영상에 담았다. 1학년 입학 허가는 한 명 한 명 모든 입학생의 이름을 부른 뒤에 축하와 입학을 허락했다.
교동 꿈자람 과정 카드 동영상은 학년별 책자를 표지부터 끝까지 안내했다. 교동 꿈자람 과정 카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것으로 학년군별로 모든 성취기준이 들어있다. 책자는 학생들이 직접 등교 개학을 하면 한 권씩 배부를 하고, 파일은 온라인 개학 이전에 학교 홈페이지와 해당 학년 원격학습 플랫폼에 탑재가 되어 있다.
주제 찾기는 다섯 가지 낱말을 차례로 제시하면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낱말을 찾는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에 좋은 방법이다. 학생들은 동영상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직접 할 수 있다.
김영호 교장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가고 있다. 온라인 개학 이전에 교내 연수와 전문가 초청 연수로 준비를 했지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어려움도 있었다. 교장이 선생님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하면 지난해와 같이 직접 전학반에 수업을 들어가서 선생님들을 지원하겠다. 그리고 수업지원을 위한 동영상도 계속 제작하겠다 ”라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