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는 4일 온라인 개학 중에 어린이날을 맞은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어린이날 기념 시간은 우편으로 엽서 보내기, 우리 반 먹방(먹는 방송), 화상 학급놀이 등 학년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열렸다.
경대사대부초는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 중심의 축제를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중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1, 2학년의 경우 화상 프로그램의 기본 기능만 활용해 담임교사가 마음으로 전하는 축하 편지 읽어주기, 어린이날 노래 함께 들어보기 등을 진행했다.
1학년의 경우 각 담임교사가 사전에 학급 학생에게 엽서에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편지를 써서 각 가정으로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4일에는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며 학생들과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3~6학년 학생들의 경우 화상으로 동시에 같은 동작이나 말 등을 하는 이구동성, 초성퀴즈, 다섯 고개, 자판을 활용한 눈치 게임 등의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놀이 시간을 가졌다.
4, 5학년의 경우 사전 공지로 학생들이 먹고 싶은 과자, 음료 등을 간단하게 준비하여 ‘따로 또 같이 우리 반 먹방’을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6학년의 경우 O행시 짓기의 즉흥 백일장, 마피아 게임 등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놀이를 했으며 소정의 상품도 증정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