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피해 中企 해외시장 개척 지원
포항, 코로나 피해 中企 해외시장 개척 지원
  • 김기영
  • 승인 2020.05.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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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보험료 등 최대 500만원
신규 시행에 130여개 업체 혜택
수출 중단·지연 등 애로 해소
유통·도소매·무역업은 제외
포항시는 코로나 19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수출 중단이나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와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국내·외 운송비와 창고 보관 및 작업비용, 수출국 내륙 운송비를 포함해 견본품 및 수출관련 서류 운송에 필요한 경비까지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대상은 수출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며, 유통, 도소매, 무역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4일부터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포항테크노파크 및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환율 변동폭이 확대되고 수출지연 및 수출대금 미회수 등으로 수출기업이 입게 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업체당 수출실적에 따라 최고 300만원 한도 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험료 지원내용은 수출대금 손실 보상을 위한 단기수출보험, 수출채권 매입을 보증해 주는 수출신용보증 및 환율변동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환변동보험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출물류비와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게 됐다”며 “130여 개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부담과 위험을 줄여줄 수 있어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세관의 지난 3월 포항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6억7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3% 감소하고, 수입은 5억2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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