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존경심 전하며 ‘엄지 척’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직원 250여 명은 6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경북도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경북은 대구와 함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동참한 전국 약 3천700여 명의 의료인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1천5백여 명이 경북지역과 도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헌신했다. 아울러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지침에 잘 따라준 도민들도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속에서도 가게 문을 닫았고, 생활시설 관계자는 경북의 선제적 코호트 격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전국적인 기부와 봉사가 이루어졌고, 수많은 미담도 전해졌다.
또한 경북도 직원들도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도민과 고통을 나누는 데 앞장섰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인력을 지원하고, 약 2억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어려워진 농가를 위해 약 2억원 정도의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급여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받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직 코로나 19 위기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좀 더 나은 오늘을 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의료진과 봉사자, 도민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이 새바람을 타고 모두에게 전달되어 경북을 더욱더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