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7일부터 수성구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어르신 노래교실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수성구 노래교실 회원은 60세 이상 어르신 총 3천106명이다. 기존에는 매주 월·화·목요일 1시간 30분간 노래교실이 운영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과 소통하기로 했다. 유튜브 생방송 수업은 △고산노래교실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두산노래교실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수성사랑노래교실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노래교실 수업은 수성구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강생에게 수업 전 실시간 생방송 주소를 문자로 전송해 바로 시청 가능하도록 한다. 수성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노래교실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즐겁게 노래하고 강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방송이 되도록 관계자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