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임을 위한 행진곡’ 이은미-김형석 다시 부른다
5·18 ‘임을 위한 행진곡’ 이은미-김형석 다시 부른다
  • 승인 2020.05.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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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5·18’ 40주년 기념곡 ‘봄이 오면’ 신곡 발매
임을 위한 행진곡. KBS 제공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아 국내 음악인들이 이를 기념하는 노래를 잇달아 내놓는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 넋을 기린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작곡가 김형석 손을 거쳐 재탄생한다.

KBS는 오는 18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하는 다큐멘터리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기획-임을 위한 노래’에서 김형석이 편곡하고 가수 이은미가 가창한 ‘2020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 김형석이 ‘임을 위한 행진곡’ 편곡과 프로그램 음악감독을 맡았다.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난 김형석은 1980년 광주에서 중학교에 다니며 5·18 민주화운동을 목격했다.

그는 “기억은 그대로 머물러 있고 세월만 지나버린 느낌”이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나 자신도 치유하고 아픈 기억을 가진 분들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거의 비극을 잊지 않되,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새롭게 탄생할 곡은 원곡보다 희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대의 노래꾼’ 안치환도 5월 광주의 역사를 기억하는 신곡을 발매한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안치환이 오는 8일 디지털 싱글 ‘봄이 오면’을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쓴 시인 김준태가 최근 내놓은 시 ‘노래’에 안치환이 멜로디를 붙여 만든 곡이다.

안치환은 “해마다 5월이 오면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광주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듬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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