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땐 과자…오리온 1분기 영업익 26%↑
‘집콕’ 땐 과자…오리온 1분기 영업익 26%↑
  • 이아람
  • 승인 2020.05.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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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닥터유 단백질바 등 인기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과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7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5천3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순이익은 750억 원으로 41.8% 늘었다.

국가별로 한국 법인은 ‘포카칩’, ‘썬’, ‘꼬북칩’, ‘치킨팝’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다이제’, ‘닥터유 단백질바’ 등 매출 호조에 힘입어 7.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닥터유 단백질바’는 면역에 대한 관심 및 홈트레이닝 증가에 따라 지난 2월 최고 월매출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법인은 2분기 실속 스낵 라인업과 단백질 제품군을 늘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군도 다양화하는 등 신규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법인도 온라인 유통 채널을 넓린 뒤 4.6%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감자’와 ‘스윙칩’의 1분기 매출이 각각 51%, 30%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양산빵 등 새 제품군의 성공적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 등에 따라 1분기 매출이 23.9%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지 진출 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또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제품군 확장에 성공한 결과 매출이 32.8% 늘어났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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