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온실가스 감축해 35억 수익 창출
대구시, 온실가스 감축해 35억 수익 창출
  • 김주오
  • 승인 2020.05.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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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6천여t 잉여 배출권 확보
상반기 중 판매해 시세입 편성
대구시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시설 개선으로 8만5천900t의 잉여 배출권을 확보하고 시세 35억원에 상당하는 수익을 창출했다. 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24.4%를 감축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5만t 이상이고 에너지 소비량이 200TJ(terajoules, 열량단위)인 기업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현재 총 639개 기관이 운영 중에 있다.

시도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2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관리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120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그 결과 기존 제1차 계획기간(2015년~2017년)의 운영 잔여분인 5만1천290t과 2018년 이월량인 2만9천857t, 지난해 잔여분인 4천753t을 합산해 4월 현재 총 8만5천900t을 보유 중에 있다. 이는 현 시세(t당 4만500원)로 35억원에 상당한다. 시는 잉여분인 8만5천900t 중 5만t은 202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3만5천900t을 판매해 시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성웅경 시 녹색환경국장은 “시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나 태양광 설치, 전기차 보급 등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도전적으로 시행한 결과 감축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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