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살균제 방역, EM방역(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한 방역)으로 전환해야
현행 살균제 방역, EM방역(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한 방역)으로 전환해야
  • 박용규
  • 승인 2020.05.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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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살균제 방역, EM방역(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한 방역)으로 전환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곳곳에서 방역이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 널리 이용되는 방역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 동구의회 신효철(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에서 시행하는 살균 분사 방역을 EM(유용미생물)효소 방역으로 대체해야 하며, 관내에 EM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M효소 방역은 효모·유산균 등이 복합된 EM효소 원액을 소독제로 사용해 인체에 유용한 미생물을 살리고, 유해한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친환경 방역 방법이다. 현재 서울·경기, 부산 기장군, 전북 익산 등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이용하고 있다.

신 의원은 EM효소 방역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로 살균 분사 방역이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들었다. 그는 “과도한 살균제 사용은 인체의 세포벽을 손상시켜 바이러스가 원활히 침입하게 한다”며 “살균제를 이용한 방역을 지속하면 바이러스와 살균제의 2중 공격을 받는 셈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이유로는 방역 후 살균제에서 일어나는 악취를 제시했다. 그는 “방역 후 성인 기준 3~4시간 지나고 들어가도 지독한 살균제 냄새 때문에 오래 있지를 못한다”며 “유용한 미생물들이 활약케 해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 바이러스는 떠나고 악취도 나지 않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개학을 앞둔 현재의 시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는 화학 살균제 분사를 지속하는 것은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전 세계가 (K-방역으로 인해) 대구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용 미생물을 생활 전반에 활용해 친환경 생태 도시로 거듭난다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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