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성실 복무를 이어 온 수성구 만촌3동 행정복지센터 박광민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했다.
병무청은 최근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위험에 빠진 타인을 구하는 등의 공로로, 박씨를 표창했다고 7일 밝혔다.
박씨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감염이 염려돼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 전달 업무를 수행했다. 또 지난 2018년 7월에는 50대 남성이 주차 후 내리다가 주의 소홀로 맨홀에 발이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것을 보고, 남성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씨는 이외에도 자신이 복무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출되는 종이박스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따로 모았다가, 폐지를 수집하는 저소득층 수급 대상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선행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