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대구교육청, 등교개학관련 '안전한 등교수업 운영계획' 브리핑
[전문] 대구교육청, 등교개학관련 '안전한 등교수업 운영계획' 브리핑
  • 대구신문
  • 승인 2020.05.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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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 말씀

 ○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여러분!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대구의 코로나 상황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연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어 조심스럽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금까지 대구교육청에서는 학생 160명, 교직원 56명 총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아직도 21명이 자가격리 혹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완치되었다가도 재양성확진자가 된 경우도 12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등교수업의 연기로 지쳐가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원격수업의 한계 등을 보완할 절실한 필요성을 감안해 5월 13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2. 등교수업 기본 방침

 ○ 우리교육청 등교수업 운영 기본 방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첫째,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을 실시합니다.

 ○ 둘째,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별에 따라 전일제, 격일제, 부제, 격주제 등 학교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등교수업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 셋째, 온라인 개학 동안 축적된 원격수업 콘텐츠와 기술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등교수업과 병행하겠습니다.

 

3. 학교급별 등교수업 운영 방안

 ○ 학교급별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학교별 등교수업 운영 방안 설문조사, 초·중·고 학부모 대상 화상회의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현장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급별 등교수업 운영 방안을 다음과 같이 수립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

 

   학교별ㆍ학년별 상황을 반영하여 매일 등교와 격주제(격일제) 등교수업을 운영합니다. 먼저 고3, 중3 대상 운영안입니다.

 ○ 긴 휴업기간과 온라인 개학 기간 중 학습 손실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학생들이 고3 학생일 것입니다. 진로․진학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고3 학생들은 5월 13일부터 매일 등교수업을 전면 실시합니다.

 더불어 중3 학생들 또한 학습의 중요성 및 진학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5월 20일부터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합니다.

 ○  고3과 중3의 전체 학생에 대한 매일 등교를 결정하는 데는 많은 고민과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학습을 미룰 수 없는 현실적 조건을 생각할 때 학교의 철저한 방역준비와 학생들의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결정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과밀학급은 학생의 안전을 위한 생활 속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여 책상을 배치하고, 넓은 특별교실을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마스크 뿐 아니라 페이스쉴드와 같은 개인 방역물품도 사용하게 할 것이며, 학생용 책상 칸막이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다음은 고 1, 2학년, 중 1, 2학년 대상 운영안입니다.

 ○ 고1과 고2는 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먼저 고2가 5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하고, 5월 27일 고1이 등교하면 고2는 원격수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고1과 고2가 한 주 단위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교차하여 받습니다. 

 ○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학년을 같은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1학년과 2학년 교실을 교차 배치할 예정입니다.

 ○ 5월 27일 등교하는 중2와 6월 1일 등교하는 중1도 고1, 2와 동일 방법으로 격주제(격일제)로 운영합니다.

 ○ 학급 내 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생활 속 거리 확보를 위해 학급내 분반, 오전/오후반, 동학년 격일제 등교, 미러링 동시 수업 등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등교수업의 운영 방식을 허용하고 필요한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매일등교가 원칙인 중3도 과대과밀 학급에 대해서는 이러한 방식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 학생의 수업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수업과 평가를 운영하겠습니다.
    학생 간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둠활동은 지양하고, 개인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교육과정재구성을 통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적절히 혼합하는 블렌디드 러닝 방식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 한편 평가는, 과목별 특성 등을 감안하여 지필평가 실시 과목수 축소, 기간 최소화, 횟수 조정, 수행평가 비율 조정, 수행평가 실시 시기 분산 등을 통해 학생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숙사는 타시도 및 대구 전지역 원거리 통학생이 많은 학교만을 대상으로 가급적 1인 1실을 원칙으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운영합니다. 기숙사 입사생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타시도 입사생이 많은 기숙사는 3주 코호트 격리도 권장할 예정입니다.
   특히, 등교 후 고등학생 학업역량 제고를 위해 자기주도학습경비를 전격 지원하겠습니다.

 ○ 긴 휴업기간과 온라인 개학 동안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의 모든 고등학생 (66,131명) 자기주도학습경비 33억 6백만원을 확보하였습니다.

 ○ 학교별 여건이나 실효성을 고려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거나, 학습자료 및 교재(도서) 구입,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학생 개인별 취약 영역의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형태로 지원할 것입니다.

 

초등학교

  ‘안심 등교제’를 실시하고, 감염 예방 안전봉사 도우미를 운영합니다.

 ○ 초등학교 1~2학년은 5월 20일(수), 3~4학년은 5월 27일(수), 5~6학년은 6월 1일(월)에 등교를 합니다. 

 ○ 초등학교 1~4학년은 5월말까지 안심 등교제를 실시합니다.
  ‘안심 등교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교수업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하고 있습니다. 우선, 등교하는 학생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5부제 또는 3부제로 운영합니다. 안심등교기간 동안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거리두기, 안전한 급식 등 생활지도에 중점을 두고 시행합니다.

 ○ 6월 1일(월)부터 전학년이 등교하여 학급 단위로 격일 등교 또는 오전·오후 등교, 학급 내 분반 격일 등교 또는 학급 내 분반 오전·오후 등교 등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학교별 최적화된 등교수업형태를 선택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당분간 격일 또는 오전·오후 등교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혼합 또는 병행될 예정이므로 교육청에서는 1~2학년을 위한 콘텐츠와 학습꾸러미, 3~6학년을 위한 교과별, 차시별 학습안내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력 결손을 최소화하겠습니다.

 ○ 또한 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의 기초·기본 학력을 다지기 위해 3~4학년용「한뼘 영어」와 5~6학년용「점핑 영어」, 2~6학년용「생각 놀이, 수학」교재를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입니다.  

 ○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 예방 안전봉사 도우미를 운영합니다. 
    학교 규모에 따라 교당 4~10명, 총 1500명 정도의 방과후학교 강사를 도우미로 위촉하여 발열체크, 쉬는 시간 및 현관 생활 지도와 급식 지도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유치원

 

   5월 20일부터 ‘돌봄형 5부제’ 등교부터 시작하여 순차적 등교수업을 운영합니다.

 ○ 유치원 긴급돌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므로 우리교육청은 우선 5월 20일부터 유치원의 돌봄형 5부제 등교를 시작합니다. 등교수업은 6월 3일부터는 3부제 또는 2부제로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긴급돌봄 참여율 : 5월 7일 현재 학생수 11.4%, 유치원 82.4%

 ○ 또한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아를 등교시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유치원 학부모에게 등교선택권을 부여하여 등교수업 혹은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돌봄을 원하는 유아는 오후 7시까지는 돌봄에 기반한 교육활동을 받게 되며 급식도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원격수업을 하는 유아들은 기존의 원격수업과 놀이꾸러미를 통해 가정에서 교육활동을 하게 됩니다. 

 

특수학교

   일반학교에 준하되 학생의 특수성을 반영한 등교수업을 운영합니다.

 ○ 우리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특수학교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4월 27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체검사 일정과 학생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월 20일부터 단계별․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합니다. 

 ○ 또한, 특수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소수이기는 하나 등ㆍ하교, 급식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격일제 등교수업을 합니다.
 ○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학생이나 감염이 우려되는 학생을 대상 등교선택권을 부여하고 원격수업 및 학습꾸러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4. 등교수업 대비 방역 준비 현황

 

학교방역물품 지원

 ○ 코로나19 방역물품 확보 및 학교 지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어려웠던 보건용 마스크를 학생당 20일분 상당을 확보하였고, 교체용필터 10개를 포함한 면마스크를 학생당 1매씩 확보하여 등교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 비접촉식 체온계도 모든 학교에 학급당 1개 이상, 열화상카메라는 학생 300명이상 학교에 1대, 800명 이상 2대씩, 소독제와 손세정제도 보급 완료하였습니다. 

 ○ 등교 전 모든 학교가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끝낸 상태이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학생방역대책

 ○ 등교 후 학생 생활 속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등교 전 가정에서 체온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학교에게 알리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등교한 모든 학생들은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 후 교실로 입실합니다. 발열 체크 결과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거나 별도로 설치된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하여 관리합니다.

 ○ 학교 확진자 발생 시에는 학교와 교육청이 보건당국과 공동대응하여 학교 시설 방역과 학생 검사, 격리, 치료 등 학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힘쓰겠습니다.

5.당부 말씀

 ○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여러분!

 ○ 오늘 발표한 등교수업 방식이 학교급별, 학교별로 너무 다양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급 학교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학교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대책을 강구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또한 대구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기저질환자와 아직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등교선택권을 부여하겠습니다. 

 ○ 그리고 아직 등교가 되기 전에 확진이 되었던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재검사를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 그동안 갑작스런 원격수업을 위해 열과 성을 아끼지 않고 노력해주신 현장의 선생님, 장시간의 원격수업을 잘 따라온 학생 여러분, 도와주신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많은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금의 등교수업은 우리에게 또다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기대했던 만큼 마음껏 운동장에서 뛰놀 수도, 친구들과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현실이 무척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감염병과 공존하면서 안전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 그래도 모두 용기를 내어 주십시오.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공동체의 위대한 힘을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들이 보여주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마음을 다 같이 모아서 안전한 대구교육을 이루어내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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