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배재영, 1천만 원 전달
영남대 학생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영남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배재영(24·의학과 3학년) 씨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대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윤성수 의과대학장을 만나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배 씨는 의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으며 받은 리더십장학금 등을 이번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배재영 학생회장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성과 의료인의 사명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직 학생 신분으로서 직접 의료 현장에서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의 성금 기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스타트는 영남대 총학생회가 끊었다. 지난 3월, 영남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700만 원의 성금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해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의대 학생회에서도 모금 활동을 펼쳐 34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4월 2일 영남대의료원에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들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이어오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대학에서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을 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최근 영남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배재영(24·의학과 3학년) 씨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대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윤성수 의과대학장을 만나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배 씨는 의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으며 받은 리더십장학금 등을 이번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배재영 학생회장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성과 의료인의 사명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직 학생 신분으로서 직접 의료 현장에서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의 성금 기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스타트는 영남대 총학생회가 끊었다. 지난 3월, 영남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700만 원의 성금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해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의대 학생회에서도 모금 활동을 펼쳐 34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4월 2일 영남대의료원에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들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이어오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대학에서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을 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