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즌 첫 스윕, 다음 기회에…
삼성 시즌 첫 스윕, 다음 기회에…
  • 석지윤
  • 승인 2020.05.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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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백정현 2경기 연속 부진
KIA와 3차전 3-12로 대패
위닝시리즈…반등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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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좌완 에이스’ 백정현은 2경기 연속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부터 우려를 낳았다. (사진)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3-12로 대패했다. 삼성은 KIA와의 올 시즌 첫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면서 지난주중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3연전 완패의 충격은 해소했다. 삼성은 8일 기아와의 1차전에서 5-0 완승한데 이어 9일 2차전에서는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김동엽을 필두로 한 타선의 폭발로 14-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2승 4패째.

올 시즌 첫 스윕을 노렸던 삼성은 마운드의 부진으로 발목을 잡혔다. 특히 ‘좌완 에이스’ 백정현의 부진이 뼈 아팠다. 백정현은 지난 5일 NC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한 데 이어 이날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8실점(4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개막전 허삼영 감독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발로 꼽았던 백정현이 잇따라 부진함에 따라 시즌 초반 삼성의 선발진 운용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백정현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대우(1.1이닝 1실점), 임현중(0.2이닝 무실점), 홍정우(1이닝 3실점), 노성호(0.1이닝 무실점), 장필준(1.2이닝 무실점) 등 불펜도 실점을 두자릿수까지 허용했다.

이날 삼성은 마운드의 부진에다 구자욱 마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타선도 침묵했다. 삼성은 2회와 3회 이원석, 김동엽의 솔로포, 9회 박찬도의 희생타로 3점을 뽑는데 그쳤다.

삼성은 이날 지난 5일 개막전부터 외야수로 선발 출전했던 구자욱을 오른팔 전완근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또 6일 정식 선수로 등록된 김성표가 10일 기아전에 데뷔 첫 1군 출장했다. 김성표는 3회 첫 타석에서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 신고했고, 신인 김지찬도 9회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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