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천초등학교(교장 성인순)가 코로나19로 인해 4월 16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2차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면서 가정에서 혼자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14명)이 학교에 등교하여 미술실, 실과실, 컴퓨터실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있다.
1학년 학생들(4명)은 미술실에서, 2학년 학생들(4명)은 실과실에서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6명)은 컴퓨터실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학생들 간에 2m 간격을 유지하면서 자리에 앉아 마스크를 쓴 채 컴퓨터로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학교에서는 매 시간마다 선생님을 배정하여 학생들의 건강상태 확인 및 원격수업을 도와주고 있다. 아침에 등교한 후, 2교시와 4교시 마친 후 하루 세 번 담당교사가 체온을 측정하여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해당교실을 매일 청소하고 소독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혼자 원격수업을 하면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았겠지만 학교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수업에 참여하니 문제점들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고 학습을 정해진 시간에 마칠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