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 텅빈 관중석, 깃발로 가득 채운다
대팍 텅빈 관중석, 깃발로 가득 채운다
  • 석지윤
  • 승인 2020.05.1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젤클럽 ‘대팍매진깃발캠페인’
코로나 극복·응원 메시지 담아
엔젤클럽깃발
엔젤집행부 임원들이 깃발에 코로나 극복과 대구FC 승리 기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대팍깃발매진 캠페인’에 돌입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코로나19로 텅빈 대팍(DGB대구은행파크)이 대구시민과 대구FC엔젤클럽의 ‘코로나 극복과 대구FC승리’의 염원을 담은 엔젤깃발과 현수막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대구FC엔젤클럽(회장 이호경)은 오는 16일 무관중으로 열릴 대구의 홈개막전에서 관중석을 엔젤깃발과 현수막으로 가득 채우는 ‘대팍매진깃발캠페인’을 구단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다이아몬드엔젤회원인 김동구 금복문화재단이사장이 엔젤깃발을 제작, 지원하는 등 엔젤회원들의 크고 작은 기부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이 깃발에는 대구시민과 엔젤들의 코로나 극복 메시지와 대구사랑 및 대구FC승리의 메시지도 함께 담게 된다. 엔젤클럽은 이에따라 엔젤회원들을 대상으로 깃발에 문구를 작성하는 한편, 대구 도심의 ‘동성로 스파크’(10일, 오후5시~오후9시, 동성로 스파크랜드)와 대팍 내 위치한 엔젤홀(대팍 7번 게이트 옆, 9일~13일, 오후2시~오후6시)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깃발에 문구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FC에서도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코로나극복의 응원메시지를 담게 된다. 시민과 엔젤, 선수들의 메시지가 담긴 깃발은 경기 전, 엔젤과 엔시오(시민엔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경기장에 걸게 된다. 엔젤의 염원대로 깃발로 경기장이 가득채워질 경우, 대팍은 지난해 9번째 매진에 이어 2020년에는 깃발과 현수막으로 10번째 매진을 기록하는 셈이 된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코로나를 이기고 새롭게 도약할 대구시민과 국내 최초 시민구단을 출범시킨 시민정신을, 축구를 통해 승화시키기 위해 엔젤깃발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16일 깃발과 현수막으로 장관을 이룰 대팍은 대구시민의 코로나 극복의 상징이자 축구를 통한 시민통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