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음주 민생법안 처리 본회의 개최”
여야 “다음주 민생법안 처리 본회의 개최”
  • 이창준
  • 승인 2020.05.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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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내대표 회동서 일정 논의
여야는 12일 다음 주 20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의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첫 회동을 통해 본회의 일정을 포함해 21대 원 구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 총괄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19∼21일 정도에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그중 하루 본회의를 개최하는 쪽으로 통합당과 이야기를 했다”며 “세부 내용은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김 수석부대표도 “18일 이후에 본회의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면서 “내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들끼리 만나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본회의 법안 처리에 대해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 등 12·16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 과거사법안 등의 본회의 통과가 목표다.

반면 통합당은 과거사법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재심사를, 공수처 후속 법안에 대해서는 여당과 의견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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