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체육특기자 등 10명에 장학금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후원
스포츠클럽 유공자 3명 표창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12일 시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스포츠클럽 유공자 표창 및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후원 대구시체육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스포츠클럽 유공자 표창에는 지역 공공스포츠클럽 발전에 공헌한 달서구청 문화체육관광과 송성복 팀장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후원 대구시체육회 장학금 수혜자는 계명대학교 등 대구지역 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체육특기자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스포츠클럽 유공자 표창은 매년 대한체육회에서 전국적으로 공공스포츠클럽 발전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대한체육회장상이다. 올해도 대구지역은 달서스포츠클럽과 대구남구스포츠클럽이 단체상을, 개인상에는 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을 취소하고, 시도별로 상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후원 장학금은 지난 4월 28일 ‘한국 여자탁구의 신화’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대표가 대구시체육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지역 체육인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해 마련됐다. 대구시체육회는 성금을 지역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선수 1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달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의 감염증 예방지침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대구에 마음을 내어주신 이에리사 대표의 고마운 뜻을 학생 선수들에게 전하기 위해 간소하게 전달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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