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로스쿨 합격률 ‘전국 1위’
영남대 로스쿨 합격률 ‘전국 1위’
  • 남승현
  • 승인 2020.05.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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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71명 중 52명 배출 73.2%
교수·학생·직원 ‘3박자’ 성과
‘법조인 양성 명문’ 위상 재확인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로스쿨 9기 입학인원 기준)에 올랐다.

11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8일 법무부가 각 대학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분석자료를 공개한 결과, 영남대 로스쿨이 9기 입학생 71명 중 5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합격률 73.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남대에 이어 경희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로스쿨이 전국 Top5에 올랐다.

영남대는 지난해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에 이어 합격률 전국 2위(8기 입학인원 기준)의 성과를 낸데 이어, 올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는 전체 응시자 3천316명 가운데 1천768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53.3%의 합격률을 보였다.

영남대 로스쿨의 이 같은 성과는 교수, 학생, 행정직원의 3박자가 최상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지도교수가 모의시험을 직접 강평하고, 학생들과 함께 그룹 스터디를 하거나 개별 지도를 통해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사례형 문제풀이 중심 교육과 1대1 첨삭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로스쿨 전체 학생의 실력을 상향 평준화시켰다.

전임교수들은 방학도 반납하고 학교에 나와 특강, 그룹스터디 지도 등을 책임지고 있다. 로클럭이나 검사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수가 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현직 법조인 겸임교수도 실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영남대 이동형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대학의 전폭적 지원과 우수한 교수진의 교육·연구, 학생 상호간의 주도적 학습 등이 어우러짐과 동시에 우수한 행정력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로스쿨 설립 이후, 영남대가 줄곧 최상위권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법조인 양성을 통해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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