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 ‘2차 코로나 대출’ 지방은행도 가능
소상공 ‘2차 코로나 대출’ 지방은행도 가능
  • 이아람
  • 승인 2020.05.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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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프로그램 확대 추진”
총 10조 규모 18일부터 접수
금리 3~4%대…한도 1천만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코로나19 대출을 지방은행 창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1차에서는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 등 6개 시중은행에 한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른 시일 안에 소상공인들이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에서 손쉽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원하는 전체 지방은행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는 6개 시중은행에서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10조 원 규모의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접수가 시작된다. 대출 금리는 연 3~4%대, 한도는 1천만 원이다. 단 1차 때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2차 프로그램은 정부가 대출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의 보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 긴급대출 1천만 원을 받을 때 950만 원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보증을 선다는 뜻이다. 6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먼저 시작한 뒤, 지방은행 및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망이 갖춰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에 다음달께는 모든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8일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 지원은 총 104만4천 건, 87조 원에 달한다.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81만1천 건(44조4천 억원) 시행됐고 기존자금 만기연장과 상환유예가 20만5천 건(39조9천억 원) 이뤄졌다. 또 이자납입유예는 4천 건(7천억 원), 기타 수출입 금융과 금리할인 등은 총 2만2천 건(1조9천억 원)이 각각 지원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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