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는가운데 기업인과 골프 회동을 가진 대구시장 측근 보좌관이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전국공무원 노조 전 대구시청지부 장재형 지회장은 12일 오후 대구시청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이 시국에 골프 친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장 전 지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개월째 사투 중인 의료진과 정부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사회환경을 무시하고 시장 측근인 모 공무원이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며 제보자의 말을 전했다.
제보자는 비상시국에 골프를 즐기는 것을 보고 시에 제보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시글이 올라오자 해당 공무원은 ‘시장과 시 조직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시장은 “이런 사려 깊지 못한 행위는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의료진, 공무원 등에 상처를 주는 행위”라며 이날 사직서를 수리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전국공무원 노조 전 대구시청지부 장재형 지회장은 12일 오후 대구시청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이 시국에 골프 친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장 전 지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개월째 사투 중인 의료진과 정부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사회환경을 무시하고 시장 측근인 모 공무원이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며 제보자의 말을 전했다.
제보자는 비상시국에 골프를 즐기는 것을 보고 시에 제보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시글이 올라오자 해당 공무원은 ‘시장과 시 조직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시장은 “이런 사려 깊지 못한 행위는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의료진, 공무원 등에 상처를 주는 행위”라며 이날 사직서를 수리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