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체육시설 확충 스포츠 메카 꿈꾼다

2030년까지 1천100억원 투입
대규모 종합스포츠타운 구축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보수
반다비 장애인체육관 조성도

안동시가 체육시설 확충으로 청정 명품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천1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21만5천10㎡에 실내전용 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을 건립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

시는 올해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중앙부처의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에 적극 공모, 국·도비 등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상동 (구)비행장 부지에 9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연면적 3천106㎡에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재원확보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은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사업, 시민테니스장 개·보수사업 등 국·도비 43억8천만 원을 포함,총사업비 1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반디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체육관으로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 90억 원이 투입되며,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비 13억 원을 투입,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익스트림 파크(X-Game)’를 설치하고 어가골 축구장과 풍산체육공원에 야간조명 시설도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도비 2억 원을 포함해 8억 원의 예산으로 어가골 인조잔디 축구장도 개·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도비 공모에 선정돼 완공한 사업은 용상야구장 1개 구장을 비롯해 용상풋살장, 풍산체육공원 등 인조 잔디를 조성했으며 풍산체육공원 다목적구장 지붕 설치 등이다.

또, 강변 인라인장은 400m 로드 트랙 1개소와 200m 내부 트랙 1개소를 비롯해 쉼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는 등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격으로 조성돼 향후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 행사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지현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