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쇼어링 기업 해외 축소비율 완화…플라잉카 공모사업 선정 힘써달라”
“리쇼어링 기업 해외 축소비율 완화…플라잉카 공모사업 선정 힘써달라”
  • 최연청
  • 승인 2020.05.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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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경제현안 집중 건의
 
대구상의 회장단과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가 13일 오후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의 회장단과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가 13일 오후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의는 13일 오후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총선 지역 당선인들에게 대구지역의 경제 현안들을 보고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등 향후 대구경북 지역의 현안을 잘 살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래통합·미래한국·국민의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인 13명과 대구상의 회장단 19명 등 모두 32명이 만나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했다.

대구상의는 이 자리에서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체의 국내 귀환)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25% 이상인 해외사업장 축소 비율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고 리쇼어링 기업의 지방 투자 시 혜택이 강화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리쇼어링은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으로 싼 인건비나 판매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리쇼어링은 요즘 세계 각국 정부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국가전략 차원에서 리쇼어링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되찾는다는 ‘일자리 자석(employment magnet)’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함께 ‘플라잉카 산업’은 고급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어 대구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국토부의 관련 공모사업에 대구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대구지역의 기존 산업과 연관성 및 발전 가능성이 높고 고용유발 효과가 큰 공공기관이 대구로 이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향후 큰 지원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대구상의는 산학연관 각각의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이 가능한 ‘대구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단’ 운영과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트 조성’의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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